
[PEDIEN] 서울 강북구에서 서울특별시강북구도시관리공단이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나섰다. 공단은 인수파출소와 협력해 강북문화예술회관 이용 어르신 및 지역 주민의 금융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날로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수법으로부터 취약 계층을 보호하고, 다양한 범죄 유형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공단과 인수파출소는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매주 목요일, 강북문화예술회관 1층 무더위쉼터에 '보이스피싱 예방 상담창구'를 운영했다.
상담창구에는 인수파출소 경찰관이 직접 참여했다. 이들은 문화예술회관 회원 및 지역 주민들과 일대일로 만나 주요 범죄 수법과 피해 예방법,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를 받았을 때의 올바른 대처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총 9회에 걸쳐 운영된 상담창구에는 187명의 주민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 중심의 소통은 주민들의 보이스피싱 경각심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었다. 특히 지난 8월 27일에는 노래교실 수강생 약 8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방 교육이 별도 실시됐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 보이스피싱 사례를 중심으로, 의심 상황별 대처 방안을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단은 이와 더불어 강북문화예술회관 1층 입구에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판을 설치했다. 디지털 안내판을 통해서도 예방 영상을 지속적으로 송출하며, 시설을 찾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범죄 예방 정보를 접하도록 유도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문화·체육시설을 주민 생활 안전 지원 공간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단의 시설 운영 능력과 경찰의 전문성이 결합된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윤기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상담과 교육이 어르신들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수파출소와 함께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추가 운영 및 정례화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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