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026 강북 백맥축제’ 성료…관광·편의 더해 한층 확장 (강북구 제공)



[PEDIEN] 서울 강북구는 지난 9월 4일부터 5일까지 백년시장과 우이천 일대에서 열린 ‘2026 강북 백맥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축제는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의 다양한 먹거리, 수제 맥주, 문화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강북구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백가지 맛의 원더랜드’를 주제로 펼쳐진 올해 축제는 백년시장과 우이천 일대를 다채로운 미식과 공연이 어우러지는 축제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된 라이브 쿠킹 미식 대결 ‘백맥 셰프스’는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솔샘시장, 사일구로, 수유전통시장, 장미원골목시장, 수유재래시장, 백년시장 등 5개 전통시장과 1개 상권을 대표하는 6개 점포가 참가해 각 시장과 상권의 개성 있는 맛과 조리 솜씨를 선보였다.

치열한 경합 끝에 숯불 등갈비 바비큐와 숯불 목살 바비큐를 선보인 백년시장 ‘마차먹거리’가 현장 매출 실적과 시민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역 상인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되었으며, 방문객들에게는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했다.

올해 축제는 즐길 거리를 다양화하고 방문객 편의를 높이는 데에도 변화를 줬다. 북한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백년시장과 우이천까지 자연스럽게 발길을 이어갈 수 있도록 민간 관광업체와 협력해 북한산 둘레길과 백맥축제를 연계한 투어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은 강북구의 자연과 전통시장, 지역 축제를 함께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축제장 내 취식 공간을 확대하고 모바일 QR 주문 시스템을 도입하여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먹거리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특히 최근 지역 축제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바가지 요금’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상인회와 긴밀히 협의하여 먹거리 메뉴 가격을 저렴하게 조정했다. 이는 방문객 누구나 지갑 부담 없이 풍성하게 미식을 즐길 수 있는 ‘착한 축제’로 큰 호응을 얻는 데 기여했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올해 백맥축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만큼 강북구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의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행사장을 찾아주신 방문객과 정성껏 준비해주신 상인,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백맥축제가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강북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