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종로구 구청



[PEDIEN] 서울 종로구가 9월부터 12월까지 넉 달간 '바퀴벌레 안심관리 프로젝트'를 시행하며 지역사회 위생 관리에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살충제를 살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바퀴벌레 발생 지점과 이동 경로를 지속적으로 추적하는 데 중점을 둔다.

방역 대상지는 전통시장 주변, 먹거리 골목, 민원 다발 지역, 쪽방 일대 등 총 170여 개소다. 구는 매달 정밀 방역을 실시하고, 1개월 주기로 점검 결과를 분석해 다음 달 방역 강도와 위치를 유연하게 조정할 계획이다. 이러한 맞춤형 대응을 통해 반복적으로 접수되는 민원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바퀴벌레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늦가을과 초겨울로 접어들면서 바퀴벌레가 따뜻하고 습한 곳을 찾아 이동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만큼, 눈에 보이는 개체 제거를 넘어 잔류 서식처와 유입 경로까지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약품 사용에 있어서도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주민 이용이 잦은 공원, 산책로, 음식물 취급 시설 주변 등에서는 화학제품안전법 기준을 준수한 약품을 사용하며, 장소와 발생 상황에 맞는 제한적이고 정밀한 방역을 실시한다.

유찬종 구청장은 “무조건적인 약제 살포가 아닌, 표적·지속 방제를 추진하고 민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 대응을 강화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