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성북구 오동근린공원에서 책과 자연, 그리고 핀란드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오는 11일 막을 올린다.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은 'WOOD FOOD BOOK-숲으로 떠나는 핀란드 책문화 여행'이라는 주제로 '책이 있어 가장 행복한 숲'을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오동근린공원 물빛 정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주한핀란드대사관과 무민 저작권사도 이번 행사에 함께한다.
행사 기간 동안 물빛 정원과 계류 쉼터에는 총 1500여 권의 책이 비치된다. 물빛 정원에서는 핀란드를 대표하는 캐릭터 '무민' 그림책을 포함한 1000여 권의 도서를, 계류 쉼터에서는 핀란드 문학과 쉼 관련 도서, 큰 글자 책 500여 권을 만날 수 있다. 방문객은 숲과 물길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책을 골라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주말인 12일과 13일에는 책을 넘어 핀란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방문자 여권'을 받아 체험 공간을 둘러보며 도장을 모으고, 무민 색칠하기, 핀란드 성격 유형 알아보기, 핀란드 숲 향기 체험, 손뜨개 책갈피 만들기 등 이색적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모든 체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핀란드 식음료가 제공된다.
12일 저녁 6시에는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핀란드대사가 직접 참여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사는 시민들과 함께 핀란드어와 한국어로 그림책을 읽어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저녁 7시에는 핀란드 전통곡과 국악, 애니메이션 음악이 퓨전국악으로 재해석된 '숲속음악회'가 펼쳐져 행사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매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상세 일정 및 사전 신청 방법은 성북구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오동근린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책을 매개로 핀란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무민과 함께 특별한 책문화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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