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관내 업체 계약 확대 총력

수의계약 운영 규정 강화, 부서 평가 반영 등 다각적 방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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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기도 안성시 시청



[PEDIEN] 안성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관내 업체와의 계약률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관내 업체와의 계약 비율을 80%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수의계약 운영 규정 강화, 부서별 평가 반영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안성시의 관내 업체 계약 비율은 74.5%로, 계약 금액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28억 원 증가한 400억 원을 기록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안성시는 올해 제정한 '안성시 수의계약 운영 규정'을 보완하여, 관외 업체와 수의계약 체결 요청 시 구체적인 사유를 명시하도록 요청사유서 항목을 추가했다. 이는 불필요한 관외 계약을 줄이고, 관내 업체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또한, 관내 업체 계약 확대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관과소 평가 지표에 관내 업체 계약률을 반영하여, 발주 부서의 관심도를 높이고 부서별 책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관급공사 낙찰업체가 안성 시민을 최대한 고용하도록 적극 권장하는 내용의 공사계약 특수조건 개정도 추진한다. 이는 관급공사 발주의 혜택이 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개선 방안이 지역 업체의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궁극적으로 지역 내 소비 증대와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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