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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미추홀구 도화2·3동 새마을부녀회가 동지를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팥죽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특히 이번 팥죽 나눔은 지난 10월에 열린 마을 축제 '도화2·3동 쑥골놀림픽'에서 부녀회원들이 직접 마련한 수익금으로 진행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부녀회는 축제에서 새우젓, 옥수수, 순대 등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를 합쳐 총 80여만 원으로 팥죽 재료와 떡을 구매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녀회원 1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팥을 삶고 새알심을 빚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정성껏 만들어진 팥죽 50인분은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전달되었다.
정영숙 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따뜻한 팥죽을 드시고 올겨울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동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이웃 사랑을 실천해 준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를 표하며,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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