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외국인 주민 독감 예방 위해 로타리클럽과 손잡다

1천여 명 대상 무료 접종…지역사회 건강 안전망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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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시–국제로타리 3600지구 광주 로타리클럽, 외국인 주민 독감 예방접종 지원 업무협약 체결 (광주시 제공)



[PEDIEN] 광주시가 외국인 주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국제로타리 3600지구 광주 로타리클럽과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19일, 외국인 주민 독감 예방접종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건강 증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광주 로타리클럽은 국제로타리 RI 본부로부터 국제 보조사업 승인을 받아 총 3만 달러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광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약 1천100명이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광주시가족센터와 외국인 주민 지원단체를 통해 접종 참여 안내와 홍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 로타리클럽은 더플러스병원, 365매일한방병원과 협력하여 예방접종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근 광주 로타리클럽 회장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건강과 안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약속했다.

방세환 시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국제로타리 3600지구 광주 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외국인 주민을 포함한 지역 공동체의 건강 안전망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외국인 주민 독감 예방접종 지원사업은 내년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접종 대상자와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와 광주시가족센터, 외국인 주민 지원단체를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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