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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오산시가 시민들의 평생 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행한 '오산시민 평생교육장려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오산교육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총 680명의 시민에게 1인당 연간 최대 30만 원의 교육 장려금을 지원했다. 이는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학습을 선택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보편적인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재단은 사업 추진을 위해 관내 54개 교육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1만 60개의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당초 650명 지원을 목표로 했으나,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30명을 추가로 지원하며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오산시의 평생교육장려금은 시민 개인이 직접 교육 참여 비용을 지원받는 정책이다. 기존의 행정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 중심의 평생학습 정책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득, 연령, 학습 환경에 따른 교육 격차를 줄이고, 모든 시민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장려금 수혜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미술 과정을 수강한 한 시민은 평소 배우고 싶었던 분야를 장려금 덕분에 시작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진로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영어 회화 과정을 수강한 직장인은 경제적 부담 없이 꾸준히 학습할 수 있었고, 일상에 활력을 얻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영빈 오산교육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평생교육 접근성을 더욱 높여 시민들이 스스로 성장 기회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 확대와 맞춤형 장려금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평생학습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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