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양평군이 2025년 한 해 동안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대상으로 운영한 '양평도서관 어린이 견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친근하게 느끼고 책과 가까워지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도서관 견학은 자율 견학과 사서 제공 견학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자율 견학은 사전 신청 후 어린이자료실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방식이다. 사서 제공 견학은 매주 수요일 오전에 진행되며, 도서관 이용 방법 안내와 독서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특히 사서 제공 견학은 소규모 그룹으로 운영되어 아이들이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2025년에는 총 23개 단체, 약 800명의 어린이가 참여하여 도서관 이용 문화를 확산하고 유아기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어린 시절의 도서관 경험은 평생 독서 습관의 중요한 시작점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이 도서관을 편안하게 느끼고 책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도록 다양한 독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군은 2026년에도 어린이와 유아를 위한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고, 지역 유아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유아기 독서 문화 조성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