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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의정부시가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을 위해 용현동에 '맨발 황톳길'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걷기 좋은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황톳길은 의정부경전철 어룡역 2번 출구 인근, 용현동 549-3 일대에 약 130m 길이로 조성됐다. 역사 주변의 완만한 녹지를 활용해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모든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흙이 묻어나지 않는 건식 형태로 만들어져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세족 시설은 별도로 설치되지 않았지만, 개인 물수건을 지참하면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의정부시는 이번 황톳길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끼며 건강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토의 효능을 통해 피로 회복과 혈액 순환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2026년부터 유지 관리 용역을 실시하고, 기간제 근로자를 배치하여 황톳길의 청결 유지와 안전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용현동 맨발 황톳길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힐링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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