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의장 선거 파행으로 기능 마비…민주당, 국민의힘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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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긴급 성명서 발표 사진 성남시 제공



[PEDIEN] 성남시의회가 의장 선거 파행으로 사실상 멈춰 섰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번 파행은 2025년도 결산과 2026년도 예산안 심의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발생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9개월간 의장 공백을 방치하며 의회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소홀히 했다고 주장했다.

18일 진행된 의장 보궐선거에서 1차 투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후 국민의힘은 정회를 요구한 뒤 회의에 복귀하지 않아 의사 진행이 중단되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의장 후보로 나선 이덕수 의원의 과거 '기표 인증' 불법 선거 논란을 문제 삼았다. 이 의원은 과거 법원의 직무정지 결정을 받은 바 있으며, 당시 기표 사진을 촬영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이준배 민주당 대표의원은 "국민의힘이 당내 이해관계를 우선시하여 의회 정상화를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불법 선거 논란이 있는 인물을 의장으로 세우려다 실패하자 의회를 멈춰 세운 것은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은 의회 정상화를 위한 즉각적인 의장 선거 실시, 9개월간의 의장 공백과 의회 파행에 대한 국민의힘의 공식 사과, 그리고 안광림 부의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의회가 특정 정당이나 인물을 위한 공간이 아닌 시민을 위한 기관임을 강조하며, 국민의힘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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