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전 취약 계층 시설 화재 대비 방연 마스크 지원

도 위탁 시설 19곳에 800개 배포, 초기 대응 및 대피 능력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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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기도 도청



[PEDIEN] 경기도가 안전 취약 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의 화재 안전망 강화를 위해 방연 마스크를 선제적으로 보급했다.

경기도는 경기도아동일시보호소, 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 등 도가 위탁 운영하는 19개 시설에 화재 대피용 방연 마스크 800개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안전 취약 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는 2020년 '경기도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한 이후 공공기관, 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의 방연 마스크 비치 현황을 꾸준히 점검하고 비치를 권고해 왔다.

이번 방연 마스크 지원은 도에서 관리하거나 위탁하는 안전 취약 계층 이용 시설 31개소를 대상으로 안전기획과 및 소관 부서가 합동 방문 조사를 실시, 시설별 수요를 파악하여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례에 따라 방연 마스크를 직접 구매하여 19개 시설에 우선적으로 비치했다.

경기도는 이번 지원을 통해 안전 취약 계층 이용 시설의 화재 초기 대응 능력과 대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방연 마스크 비치와 함께 안전 교육도 병행하여 화재 발생 시 실제 대피 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이번 조치는 도가 직접 관리·위탁하는 시설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안전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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