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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성남시 혁신지원센터에 자율주행 로봇 등 인공지능 기반 제조 자동화 기술을 시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경기 피지컬 인공지능 랩'이 문을 열었다.
경기도 인공지능 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랩 개소는,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기술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현장 적용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기 피지컬 인공지능 랩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추진하는 6개 인공지능 혁신클러스터 거점 중 가장 먼저 문을 연 시설이다.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성남시 혁신지원센터 내에 451㎡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자율주행 로봇과 다관절 로봇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제조 자동화 기술을 실제 공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시험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제조 공정 자동화와 작업 효율 개선, 인공지능 기술 도입 가능성 검토 등을 지원한다. 성남시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성남하이테크밸리 내에 혁신지원센터를 조성, 2022년부터 제조기업의 기술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혁신지원센터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5개 전문 기관이 입주하여 기술 개발 지원, 시험·인증, 교육,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성남하이테크밸리는 중소 제조기업이 밀집한 산업단지로, 인공지능 기술을 실제 생산 현장에 적용하고 검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성남시는 이번 '경기 피지컬 인공지능 랩' 개소를 통해 성남일반산업단지 제조기업이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시험하고 도입을 검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경기도 및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기술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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