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 5천 명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

개설 1년 만에 지역 대표 청년 커뮤니티로 성장, 정책 정보 공유 및 소통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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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구청



[PEDIEN] 영등포구가 운영하는 '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가 개설 1년 만에 5천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며 지역 청년들의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 카페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고, 청년들 간의 활발한 소통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 청년은 카페를 통해 영등포에서 배달일을 시작하고, 국가시험 합격 후 보건의료인으로 거듭났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개설된 공식 청년 온라인 플랫폼이다. 청년의 제안을 바탕으로 시작되었으며,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청년 정책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고 청년 간 소통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카페에는 매일 평균 13건의 청년 정책 정보가 게시되며, 누적 게시글 수는 7500여 건에 달한다. 취업, 창업, 주거, 경제, 문화, 예술, 결혼, 육아 등 청년 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의 게시판이 운영되고 있다. 정책 카드뉴스 '주간청년'과 영상 콘텐츠 '청년클립'을 통해 정책 정보를 쉽고 친숙하게 전달한다.

실제로 카페를 통해 청년 지원 사업 정보를 얻어 취업에 성공하거나, 주거 정보를 공유받아 주거비 부담을 줄인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 카페 개설 이후 6개월간 가입자 수가 7배 이상 급증했으며, 네이버 카페 주제별 순위 '나이/또래' 부분에서 상위 20위 안에 들기도 했다. 월평균 방문자 수는 2만 명을 넘어섰다.

영등포구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 창구로서 카페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카페가 청년 정책 전달을 넘어 청년들의 일상과 고민을 나누는 공간이라며,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살기 좋은 영등포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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