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윤동주 서거 80주기 기념행사 성황리에 마쳐

시 낭송, 음악회, 캘리그래피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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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은평구, 시인 윤동주 서거 80주기 ‘윤동주, 시로 여는 새로운 길’행사 성황리 종료 (은평구 제공)



[PEDIEN] 서울 은평구가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아 '윤동주, 시로 여는 새로운 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6일,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을 기리고, 그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막식과 음악회가 진행됐다. 박 아나운서는 윤동주의 대표작 '서시'를 낭독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로 구성된 현악 4중주가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부에서는 정우택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강연과 이지은 캘리그래피 작가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정 교수는 '윤동주 시인을 통해 바라보는 우리의 새로운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윤동주 시인의 문학 정신을 되새겼다. 이지은 작가는 '서시' 캘리그래피 퍼포먼스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문학과 정신이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미래를 밝히는 등불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학 교류 및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와 예술을 잇는 공공도서관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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