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주민참여예산제 전국 최우수상 수상…3년 연속 쾌거

주민 참여 확대와 숙의 기반 정책 결정 구조 마련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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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주민 참여 기반 참여예산제 성과”… 은평구,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 전국 평가 ‘최우수상’수상 (은평구 제공)



[PEDIEN] 서울 은평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주민참여예산제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은평구는 재정 인센티브 5천만 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은평구는 주민 참여 확대, 숙의 기반 정책 논의 구조 마련, 제도 지속가능성 확보 등 다방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은평구는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드는 공감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민참여 구조를 강화했다. 다양한 참여 채널 운영을 통해 청소년, 청년, 중장년, 어르신 등 각 세대가 정책 논의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주민 제안이 단순한 의견 제시에서 그치지 않고 정책 결정과 실행으로 이어지도록 토론 중심의 운영 체계를 구축한 점이 돋보인다. 또한 소통촉진자 양성, 퍼실리테이션 역량 강화, 주민 주도 회의 운영 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주민 주도 참여 문화 정착에 힘썼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5년 참여예산사업 주민투표 참여율이 전년 대비 약 27%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제도에 대한 주민 신뢰와 참여 의지가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은평구는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를 중심으로 주민 숙의 기반 정책 결정 구조를 강화하고 다양한 참여 실험과 혁신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정책의 주체로 참여하는 구조를 확대해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자치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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