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치매 인식 개선 위한 '성북기억장터' 성황리에 개최

치매 환자와 지역 사회 연결, 사회 참여 기회 확대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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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성북구치매안심센터, 치매 인식 개선 위한 ‘성북기억장터’열어 (성북구 제공)



[PEDIEN] 성북구가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지역 사회 안에서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7회 성북기억장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 환자, 가족, 지역 주민, 유관기관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여 더욱 의미를 더했다.

'기억을 잇다, 마음을 잇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성북기억장터는 치매 환자들의 사회 참여를 장려하고 지역 사회와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치매 환자들이 쉼터 프로그램에서 직접 제작한 원예 작품, 가죽 공예품, 생활 용품,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코너가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치매 환자들은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창작자이자 판매 주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적 소외감을 극복하는 경험을 했다.

행사장에는 IT 기술을 활용한 인지 훈련 체험 공간도 마련되었다. 키오스크, 해피테이블, 자가 돌봄 훈련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참가자들은 치매 예방과 인지 기능 유지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수공예 체험, 추억의 사진관, 기억 다방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성북구치매안심센터는 이번 성북기억장터가 치매 어르신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지역 사회와 연결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고립되지 않고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참여와 회복 중심의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북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 교육, 치매 안심 마을 운영, 치매 조기 검진, 치료비 지원, 실종 예방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의 치매 관리 및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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