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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화군 송해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치를 담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김장 나눔은 송해초등학교의 특별한 계절학기 체험형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씨앗을 심는 순간부터 물을 주고, 정성껏 수확하는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농작물의 가치와 노동의 소중함을 몸소 배웠다.
학생들은 수확한 배추와 무를 가지고 직접 김치를 담그는 과정에도 참여했다. 서툰 솜씨지만 정성을 다해 만든 김치는 관내 홀몸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훈훈함을 더했다.
단순한 체험 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키운 농작물이 이웃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김치를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예상치 못한 따뜻한 선물에 감사를 표하며 미소를 지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배운 것을 나눔으로 실천하는 교육적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송해초등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인선 송해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기부하는 학생들의 아름다운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어르신들이 학생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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