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개최…'거제형 SDGs' 추진 박차

지표 이행 실적 평가 및 개선 논의,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건설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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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상남도 거제시 시청



[PEDIEN] 거제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을 열었다.

시는 민기식 부시장 주재로 제2회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개최,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는 지속가능발전위원과 이행지표 담당 부서장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하여, 지표 이행 실적 평가, 미달성 지표에 대한 개선 계획, 지표 변경 사항 등을 논의했다.

평가 결과, 세부 목표 59개 중 48개, 이행 과제 136개 중 109개가 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 기본 서비스 분야는 목표를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으나, 에너지 전환, 산업, 생태계 등 구조적 변화가 필요한 분야는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위원회에서는 지표 목표치의 현실성과 향후 상향 가능성,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 재설계 필요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위원들의 제안 사항을 향후 지표 정비와 예산 편성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민기식 부시장은 “지속가능발전목표는 거제시 모든 정책과 예산의 공통 기준이자 장기 전략”이라며, “이번 위원회를 통해 지표의 완성도를 높이고 제도와 실행 체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거제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을 수정하고, 2026년에는 '거제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중간보고서'를 작성하여 20년 전략의 추진 방향과 속도를 재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거제시는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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