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가좌~식사선 트램 건설 확정…국토부 최종 승인

108만 고양 시민의 오랜 염원, 트램 건설로 교통 편의 증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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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완규 의원, “가좌~식사선 트램 국토부 최종 승인, 108만 고양시민과 함께 뜨겁게 환영”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고양시에 트램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가좌~식사선 트램 건설을 포함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 승인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승인으로 고양시에는 가좌~식사선과 대곡~고양시청~식사선, 총 2개의 트램 노선이 건설될 예정이다. 특히 가좌~식사선은 가좌지구에서 출발해 대화역과 킨텍스역을 거쳐 식사지구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13.37km의 노선으로, 총 411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그동안 철도 교통망이 부족했던 가좌동, 덕이동, 송포동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곡역에서 고양시청을 거쳐 식사지구를 연결하는 대곡~고양시청~식사선은 고양시 내부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순환형 철도망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완규 경기도의원은 이번 승인에 대해 “고양시민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맺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가좌~식사선이 GTX-A 킨텍스역과 연계될 경우, 고양 서북부 지역이 수도권 광역교통의 중심축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경기도의회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예산 확보와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사전타당성 조사와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 남은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여 2035년 이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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