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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성북구 종암동교회연합회는 성탄을 앞둔 지난 11일 종암동주민센터 3층 이육사홀에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을 통해 중증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취약계층 140가구를 지원해 달라며 성금 1400만 원과 홍삼세트 140개를 기탁했다.
종암동교회연합회는 동북선 경전철 공사로 고려대역 삼거리의 성탄 트리 설치가 어려워진 지난 5년간 ‘마음의 성탄 트리’캠페인을 펼쳐왔다.
장식 대신 이웃 나눔으로 성탄의 의미를 실천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이 활동은 이제 종암동의 대표적인 연말 나눔 행사로 자리잡았다.
길성운 회장은 “오늘의 나눔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속에서 작은 빛을 밝히는 ‘마음의 성탄 트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5년째 변함없이 취약계층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종암동교회연합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과 물품을 가장 필요한 이웃에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전달해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종암동교회연합회는 성탄절뿐 아니라 연중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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