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서울 송파구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들이 산타로 변신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잠실산타이즈 커밍'이 그 주인공이다.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25세 이하 청년 5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직접 산타 복장을 하고 관내 취약계층 아동 가정과 공공기관을 방문해 따뜻한 온정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202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매년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긍정적인 반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선물을 포장하고, 공연을 준비하며, 카드 섹션 퍼포먼스를 연습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경험한다.

특히, 올해는 22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산타학교 입학식을 통해 봉사활동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23일에는 출정식을 통해 나눔의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이후 산타들은 드림스타트 아동, 공동생활가정 아동, 지구대, 소방서, 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한편, 송파구는 이 외에도 송파·오금청소년센터에서 다양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마련했다. 실감미디어 음악공연, 스노우볼 만들기 체험, 네온사인 액자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산타 이벤트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배우고, 따뜻한 마음을 키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