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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진구가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광진구는 구청 대강당에서 '2025 광진발달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의 권리 보호와 자립 지원을 위해 운영되는 광진발달장애인 자립생활센터의 주요 사업과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자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장애인과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의 축하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후 1년간의 자립지원 및 권익증진 사업에 대한 성과보고가 진행됐다. 특히 5명의 발달장애인 삽화작가와 협업하여 제작된 삽화책 '매콤한 치즈' 만남 행사가 큰 관심을 받았다. 작가들은 책 소개와 함께 제작 과정에서의 성취감, 어려움 등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공감을 얻었다.
마지막 순서로는 제주도 워크숍 영상 상영회가 진행되어 참석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되새기게 했다. 광진구는 민선 8기 이후 상생복지 구현을 위해 발달장애인 지원을 확대해왔다. 2023년에는 진로 상담과 일자리 지원을 위한 희망커리어라운지를 개소하여 직업 교육, 상담,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서비스를 통해 일상생활 훈련, 취미 활동 등을 1대1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주간보호시설 이용 발달장애인에게는 급식비를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운영이 서울시 약자동행지수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바리스타, 제과제빵, 세차 교육 등 사회 적응 능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발달장애인이 더욱 편안하고 풍요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 제공, 직업재활 훈련, 이동권 보장, 주거 안정 등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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