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덕정-옥정선, 도시철도망 구축 확정…교통 혁신 기대감 고조

이영주 의원, 숙원사업 해결 환영…경기 북부 교통 불균형 해소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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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 ‘양주 교통 상승곡선 신호탄’덕정·옥정선 도시철도망 최종 반영 ‘대환영’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 양주시의 숙원 사업인 덕정-옥정선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되면서 지역 사회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영주 경기도의회 의원은 이번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경기 북부 지역의 교통 불균형 해소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덕정-옥정선은 7호선 옥정역과 경원선 덕정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3.9km의 노선으로, 총 사업비 401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양주 옥정신도시의 철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양주시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철도 기반 시설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을 지적하며 덕정-옥정선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는 "이번 계획 반영은 단순한 노선 추가를 넘어, 경기 북부의 교통 불평등 문제를 국가 차원에서 인정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덕정역과 덕계역의 배차 간격 불균형 문제를 언급하며, 덕정-옥정선 건설이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1호선 증차 및 광역환승 체계 개선과 더불어 덕정-옥정 생활권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경원선과의 연계를 통해 교통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예비타당성 조사 조기 착수와 국비 확보, 세부 노선 확정 절차 단축 등을 향후 과제로 제시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국가 계획 반영은 시작에 불과하며, 예타 통과 지연 시 착공이 늦어질 수 있다"며, "군사시설 보호 등 규제를 감내해 온 경기 북부에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주 의원은 그동안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회 및 국토부 면담, 1인 시위, 예산 확보 노력 등 양주 북부 철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

이 의원은 "덕정-옥정선 반영은 양주 교통의 상승 곡선을 그리는 신호탄"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1차 계획 미추진 노선 6개와 신규 발굴 노선 6개 등 총 12개 노선을 반영했으며, 전체 노선 연장은 104.48km, 총 사업비는 7조 2725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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