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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윤종영 경기도의회 의원이 경기도의 2026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에서 연천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에 대한 경기도의 소극적인 태도를 지적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연천군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이 경기 북부 산업 지형을 바꿀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예산안 제출 시점 이후에 지정되었다는 이유로 핵심 사업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윤 의원은 육성지구 지정 후 경기도가 연차별 사업계획과 재정투자 규모를 포함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기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명시된 5개년 기본계획조차 예산 삭감으로 반영되지 못한 점을 비판하며 도정의 준비 부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노극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천연물·합성물 소재 개발 사업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포함하려 했으나 예산 삭감으로 일부 반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미래과학협력의원회 심의를 통해 예산이 조정되어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윤 의원은 기본계획 수립이 조례상 의무이자 육성지구 지정에 따른 첫 단계임을 강조하며, 유관 부처와의 협력 체계 구축과 도-지자체 간 역할 분담, 산업 생태계 구축 전략 수립에 경기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지정이 경기 북부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하며, 경기도가 예산, 조직, 정책 조율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예산 부족이나 추가 지원 필요 시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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