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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용인시의 숙원 사업인 동백-신봉선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이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용인시는 수도권 남부 핵심 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강웅철 경기도의원은 12일, 동백-신봉선 사업의 최종 승인을 환영하며 용인시민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밝혔다. 동백-신봉선은 용인시 동부와 서부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으로, 총 사업비 1조 791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강 의원은 용인시의원 시절부터 동백-신봉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노선 타당성을 설명하고 계획 반영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도시건설위원장 재임 당시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이끌어냈다.
이번 사업은 2019년 7월 용인시 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후 경기도의회에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원안 가결되었고,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으며 국가 계획에 반영되었다.
강 의원은 “동백-신봉선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용인의 장기적인 성장과 도시 구조를 바꿀 수 있는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 완화, 동서부 지역 간 접근성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의원은 이번 승인이 사업의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경기도, 용인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조속한 착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시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업인 만큼 계획이 지연되지 않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동백-신봉선 사업이 본격화되면 용인시의 교통 여건 개선은 물론 주거, 상업, 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용인시가 수도권 남부 핵심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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