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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구미시가 이차전지 소재, 퀀텀닷, 전자필름 분야의 첨단 기술 기업 3개사와 총 1484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청신호를 켰다.
이번 협약은 미래첨단소재㈜, ㈜디씨티, ㈜두이산업의 본사, 공장, 연구소 등을 구미로 이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미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생태계 확장, 첨단 제조 기반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미래첨단소재㈜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 생산을 위해 2030년까지 1258억원을 투자, 구미에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ESS 시장 확대와 AI 기반 산업 수요 증가에 발맞춰 국내외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분체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디씨티는 퀀텀닷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2026년부터 156억원을 투자해 구미국가5산단에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2027년에는 본사도 이전할 예정이다. 퀀텀닷은 고품질 디스플레이 구현에 필수적인 소재로, 기술 독자성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두이산업은 2028년까지 70억원을 투자해 구미4산단에 전자필름 생산라인을 확충한다. 고객 맞춤형 제품 제작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카메라 모듈, 자동차 내·외장재 보호필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구미 산단 내 협력업체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의 구미 이전이 지역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투자 협약은 구미시가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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