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도청대로 가로수, 형형색색 겨울옷으로 갈아입다

수목 보호대 설치 통해 가로수 보호는 물론 도시 미관 개선 효과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안동 도청대로 일원 가로수, 겨울옷으로 새단장! (안동시 제공)



[PEDIEN] 안동시가 도청대로 일대 가로수에 형형색색의 겨울옷을 입혔다.

약 4km 구간에 걸쳐 수목 보호대를 설치, 겨울철 가로수 보호와 도시 경관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된 수목 보호대는 겨울철 저온으로 인한 수목 동해를 방지하고, 수간 손상을 예방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가로수의 안정적인 생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단색 녹화 마대 대신 다채로운 색상의 디자인을 도입, 시각적인 만족도를 높였다. 붉은색, 초록색 등 다양한 색상을 활용해 겨울철 삭막해지기 쉬운 도로변에 생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연말연시 분위기와 어우러져 밝고 활기찬 도시 경관을 연출하고 있으며, 도청 신도시 입구라는 지역적 특성상 안동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첫인상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컬러 수목 보호대 설치는 가로수 보호라는 본래 기능에 더해 시민들이 따뜻하고 화사한 분위기 속에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