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창식 부위원장, 도민 교통안전 정책 재정비 촉구

자전거 안전 교육 예산 0원, 체험버스 노후화, 고령 운전자 지원 부족 등 문제점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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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기도의회 김창식 부위원장, 자전거·교통안전교육·고령 운전자 사고 대응… 도민 교통안전 정책 재정비 요청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김창식 부위원장이 경기도의 교통안전 정책에 대한 강도 높은 개선을 요구하며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건설국과 교통국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 교육,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체험버스, 고령 운전자 사고 예방 대책 등 주요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김 부위원장은 도지사 공약사업인 ‘경기도민 자전거 안전교육’ 예산이 2025년과 2026년에 전혀 반영되지 않은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경기도 내 자전거 사고가 전국 최고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교육 예산이 전무한 상황은 도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체험버스의 노후화와 수급 부족 문제도 언급하며 체험버스가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교육 인프라임을 강조했다. 현재 운영 중인 체험버스는 노후화와 잦은 고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남부와 북부 지역 간 교육 접근성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고령 운전자 페달 오조작 사고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며, 국토부의 오조작 방지장치 의무화가 신차에만 적용되는 점을 감안하여 구형차와 중고차를 위한 경기도 차원의 보완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자전거 안전교육, 체험버스 확충, 고령 운전자 사고 예방은 모두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 정책”이라며 예산 부족을 이유로 안전 정책을 후순위로 미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가 공약 이행과 도민 안전을 위해 보다 책임감 있는 자세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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