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금하로, 25년간 8차례 대형사고…관계기관 합동 긴급 점검

최기찬 시의원, 금천경찰서와 함께 사고 원인 분석 및 재발 방지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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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서울특별시 의회 (서울시의회 제공)



[PEDIEN] 최기찬 서울시의원이 금천구 시흥2동 금하로 일대에서 잇따라 발생한 교통사고와 관련해 금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금하로에서 발생한 냉동탑차 사고로 운전자가 사망하고 차량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자,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점검에는 양승호 금천경찰서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서울시, 금천구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고 지점을 직접 확인하고, 사고 원인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금하로는 2.5톤 이상 차량 통행이 금지된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5년간 8차례의 대형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관계자들은 표지판 시인성 확보, 감속 시설 보완, 비상 충격흡수시설 설치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최기찬 의원은 “해당 구간은 학생들의 통학로이자 학원가로, 대형 사고 발생 시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진입 금지 표지판이 잘 보이지 않아 차량들이 통행 금지 구역임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1월 내로 표지판 시인성 확보와 노면 표시 등 단기 대책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관계 기관에 촉구했다.

최 의원은 빠른 시일 내에 단기 대책을 마련하고, 전문적인 원인 분석과 예산 계획을 통해 중장기 대책을 수립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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