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길 의원, 경기도 마을공동체 예산 삭감에 강한 유감 표명

주민 주도 지역 문제 해결 사업 예산 감소, 도정 운영에 대한 비판적 시각 드러내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홍원길 의원, “주민주도 지역문제 해결 사업 왜 줄었나”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홍원길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이 경기도의 마을공동체 관련 예산 대폭 삭감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예산 재검토를 촉구했다.

홍 의원은 지난 8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사회혁신경제국 예산 심의 중 시군 공동체 기반조성사업, 공동체활동 지원사업, 마을종합지원사업 등 주민 주도형 지역 문제 해결 사업 예산이 일제히 감소한 점을 지적했다.

홍 의원은 도 재정 부족 외에 도민 참여와 지역 변화를 이끄는 핵심 사업을 삭감한 이유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며, 도정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특히 홍 의원은 마을종합지원사업이 3년간 약 1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 문제를 전략적으로 해결하고 주민 만족도와 참여도가 높은 사업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 사업이 지역에서 정책적 효능감을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홍 의원은 공동체들이 스스로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데 주민 주도 사업이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공의 힘만으로는 모든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므로,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주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마을공동체 사업이 수년간 운영되며 체계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결해야 할 지역 과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발전에 참여하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가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하여 주민 주도 지역 변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예산 재검토를 다시 한번 요청하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자체 의회

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