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영 도의원, 성남시에 이황초 부지 활용한 학교복합시설 공모 적극 참여 촉구

200억 규모 교육부 공모, 삼평동 주민 숙원 해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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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이서영 도의원, 삼평동 이황초교 부지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7차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이서영 도의원이 성남시에 삼평동 이황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한 학교복합시설 조성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교육부가 내년 1월에 예정한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성남시가 반드시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200억원 규모의 사업비 확보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황초 부지는 16년간 방치된 유휴 부지로, 학교복합시설 조성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의원은 그동안 성남시 및 경기도교육청과 실무 논의를 이어왔으며, 이황초 부지를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의 핵심 후보지로 제안해왔다. 경기도 재정영향평가 심의 또한 이미 완료된 상태다.

학교복합시설은 수영장, 도서관, 돌봄 공간, 평생학습시설 등 다양한 공공 인프라를 갖춰,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삼평동은 주거 시설은 충분하지만 교육, 문화, 체육 시설이 부족한 상황으로, 특히 청소년 학습 공간과 사회복지 인프라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황초 부지에 학교복합시설을 조성하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이번 공모를 통해 이황초 부지를 교육, 돌봄, 문화, 체육 기능이 결합된 공공 플랫폼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11월 주민설명회에서 삼평중학교와 연계한 학교복합시설 건립과 함께 일부 부지에 기업 유치 및 신혼주택 공공분양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기업 유치 대신 공원 및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성남시는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서영 도의원은 “이번 공모를 놓친다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은 장기간 인프라 부족을 감수해야 한다”며, 성남시가 적극적으로 공모에 참여하여 이황초 부지를 주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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