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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 수지구 고기동에서 추진 중인 노인복지주택 건설과 관련하여, 주민들이 제기한 간접강제 신청이 경기도에 의해 기각되었다.
이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강웅철 의원은 환영의 뜻을 밝히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웅철 의원은 이번 결정이 고기초등학교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이 행정심판을 위해 기울인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결정이 단순히 사업의 찬반을 가리는 것을 넘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우려와 요구가 얼마나 반영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등굣길 안전대책 등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사항들이 상당 부분 반영되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행정절차상 청구가 기각되었지만, 실질적으로 주민들의 목소리가 행정에 반영되는 과정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고 자평했다. 그는 고령자 주거복지 강화는 중요한 과제이지만, 인근 주민의 안전과 생활환경을 해치는 방식으로 추진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웅철 의원은 기각 결정을 내린 경기도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사업 이행 과정에서 교통, 소방, 환경 대책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주민 안전이 실현되는 고기동을 만드는 데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웅철 의원은 지난 11월 20일, 고기동 주민들과 함께 고기동 노인복지주택 공사차량 운행 강행 시도를 규탄하며 도민의 생명권 사수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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