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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김동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이 왕숙신도시 입주에 따른 교통 혼잡을 우려하며, 지방도 383호선과 국지도 98호선의 확장을 경기도에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부위원장은 경기도 도로정책과로부터 '제4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한된 재원을 고려해 인구 증가 예상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지방도 383호선 진건-오남 구간의 4차선 확장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왕숙신도시 완공 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강원도 방면 차량이 해당 지방도로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2차로로 계획된 도로로는 교통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불어 김 부위원장은 국지도 98호선 수동-대성리 구간의 확장 필요성도 제기했다. 오남-수동 구간 개통 후 경기 북부에서 강원도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늘었지만, 수동-대성리 구간의 도로 폭이 좁아 정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김 부위원장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수동IC와 춘천 방면 국도 46호선의 연계 강화를 위해 해당 구간의 조속한 확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왕숙신도시 건설로 남양주 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변 도로망 확충은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김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지방도 383호선과 국지도 98호선 확장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거듭 당부하며 보고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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