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셔틀열차 예산 확보, 이영주 의원 "직결 증차만이 완전한 해결책"

양주-동두천-연천 셔틀열차 예산 확보 환영, 직결 증차 위한 노력 지속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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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 1호선 셔틀열차 예산 반영 ‘환영’, 그러나 목표는 여전히 ‘직결 증차’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은 1호선 양주-동두천-연천 구간 셔틀열차 시설 개량비가 2026년 국가 예산에 반영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지역 교통 개선을 위한 의미 있는 정책 변화라고 평가하며, 예산 확보를 위한 그간의 노력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국토교통부의 부정적인 입장에 맞서 1인 피켓 시위, 국회 및 정부 협의, 지속적인 건의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시민들의 요구와 국회에서의 압박 활동이 예산 반영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자평했다.

다만, 이번 셔틀열차 예산 확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이는 임시적인 조치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셔틀열차가 아닌 양주 덕정, 덕계, 동두천, 연천행 직결 증차라고 강조했다.

그는 땜질식 처방으로는 안보 희생 지역의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직결 증차 예산 확보를 위한 후속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예산 확보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큰 영향을 미쳤다. 양주, 동두천, 연천 시민단체는 서명운동을 통해 6만 5094명의 서명을 받아 대통령실에 전달하는 등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 의원은 시민들의 강력한 연대와 요구가 정부의 움직임으로 이어지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도의원으로서 시민의 뜻을 제도와 예산 변화로 실현하는 것이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1호선 북부 구간의 심각한 상황을 지적하며, 하행 기준 운행 횟수가 양주역에 비해 덕정역과 덕계역이 크게 뒤처지고, 연천은 사실상 교통 고립 상태라고 진단했다. 반면 양주시 인구와 승객은 급증하여 열차 증편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이영주 의원은 앞으로도 1호선 직결 증차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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