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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시의회가 대전시의 신규 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조원휘 의장은 5일, 대전시가 발표한 유성구 대동지구를 포함한 4곳의 신규 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대전 경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장은 2030년까지 535만 평 규모의 신규 산업단지 22개소를 공급하겠다는 대전시의 구상이, 67개 상장기업 돌파와 2048억 원 규모의 D-도약 펀드 결성 등 민선 8기 대전시의 경제적 성과를 미래에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유성구 대동지구에 조성될 30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금강과 인접하고 청주와 연결되는 최적의 입지를 바탕으로 핵융합, 양자 등 안보 기술과 첨단 과학 중심의 연구 실증 단지로 육성될 경우, 대전 전역의 혁신 생태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성구 송림, 동구 대별, 대덕구 신일 지구의 산업단지 지정 계획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하여 국방, 우주항공, 전자, 지식정보, 국방과학 실증 등 6대 전략 산업 축을 강화하고, 산업단지 노후화와 용지 부족 문제 해소, 동서·남북 균형 발전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성공적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난개발과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한 개발행위허가 제한 공고는 적절한 조치라 평가하면서도, 향후 타당성 검토, 개발제한구역 해제, 사업시행법인 설립 등 후속 절차 추진 시 환경 및 교통 영향 최소화, 주민 소통, 기업 수요 검증을 더욱 정교하게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대전시의회가 관련 조례 및 예산 심의 과정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집행기관 및 기업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대전이 수도권을 넘어 초일류 경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회도 책임 있는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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