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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합천군이 경남개발공사와 손을 잡고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합천군은 지난 4일 경남개발공사와 '합천군 공공임대주택 건립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합천읍 일원에 청년공공임대주택과 청년스펙드림센터 건립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청년공공임대주택은 1인 가구 청년을 위한 전용면적 38㎡ 규모의 30호로 구성된다. 신혼부부를 위한 청년스펙드림센터는 전용면적 49㎡ 규모의 30호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청년스펙드림센터에는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센터가 함께 들어서 주거, 문화, 교류가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하여 한국전력공사 인근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며, 지역 청년층의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홍준 경남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합천군민을 위한 선도적인 임대주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층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창업, 자기 계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청년이 넘치는 미래 합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합천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의 인구 유출을 막고, 도시 인구 유입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누구나 살고 싶고, 살아갈 수 있는 합천'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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