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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김동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이 강동하남남양주선 적기 개통을 위해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과 왕숙신도시 주민단체 간의 간담회를 2일 주재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철도항만물류국 관계자에게 사업 정보의 투명한 공개와 도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했다.
최근 강동하남남양주선 2·5공구 입찰이 잇따라 유찰되면서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김 부위원장은 지난 9월부터 수의계약 추진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할 것을 철도항만물류국에 촉구해왔다.
특히 왕숙신도시 입주 예정 주민들은 사업 지연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며 집단 반발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이러한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경기도에 직접 전달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기범 철도항만물류국장, 유재정 철도건설5팀장 등 경기도 관계자와 왕숙신도시청년회, 남양주 9호선 비상대책위원회 임원진 등 주민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2031년 적기 개통의 필요성, 2·5공구 수의계약 추진 여부, 사업비 증액에 따른 타당성 재조사 가능성, 남양주시의 노선 변경 검토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부위원장은 “왕숙신도시 주민들은 ‘선교통 후입주’ 약속을 믿고 기다려왔지만, 최근 공구 유찰과 노선 변경 논의로 인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문제 해결 노력을 촉구했다. 그는 이어 “경기도가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여 2031년 개통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 후 왕숙신도시청년회 이규호 대표는 김동영 부위원장에게 김동연 도지사와의 간담회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전달했다. 김 부위원장은 “주민들의 의견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김 지사에게 서한문을 전달하고, 간담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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