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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하동군이 주최한 '제1회 하동아카데미 성과축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하동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3천여 명의 군민이 참여한 이번 축제는 평생학습도시 하동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
'세대를 잇는 배움, 미래를 여는 하동아카데미'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하동군이 그동안 쌓아온 평생학습 성과를 군민들과 공유하고,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하동군이 단독으로 추진한 첫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축제는 평생학습 성과 발표회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대공연장에서는 합창, 난타,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참가자들은 서로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내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하동문화예술회관 실내외 공간에서는 평생학습 성과를 한눈에 살펴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하동노인복지관의 '정축제'가 동시에 개최되어 세대와 기관을 아우르는 통합 성과 발표의 장이 펼쳐졌다.
축제 기간 중 열린 '제4회 군민행복강좌'에서는 인기 배우 김석훈 씨가 환경 문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군민들의 공감대를 얻었다. 또한, 평생학습 강사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과 릴레이 원데이 특강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하동군의 평생학습 열기를 실감케 했다.
축제장은 섬진강을 배경으로 한 야외 포토존과 에어바운스, 드론 축구 등 다양한 체험존, 먹거리존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하동군의 평생학습 저력을 확인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군민들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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