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경기도의회 변재석 의원이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진로탐색 플랫폼 '꿈잇다' 시스템의 고도화 예산 반영과 직업계고 현장실습 노동인권 보호 강화를 촉구했다.
변 의원은 입시 위주 교육 현실을 지적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나를 찾아가는 시간'을 학교가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입시 경쟁에 내몰리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학생들이 자신을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변 의원은 진로탐색 시스템 '꿈잇다'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시스템 고도화 예산 확보를 강력히 주문했다. '꿈잇다'는 개통 이후 22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학생들의 진로 기록을 누적 관리하고 있지만, 접속 속도와 로그인 절차 등 접근성 개선 요구가 큰 상황이다.
경기도교육청 김혜리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시스템 고도화의 필요성을 인정하며, 2026년에는 가입자가 4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어 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시스템 접근성 문제로 데이터가 사장되지 않도록 고도화 예산 확보를 거듭 강조했다.
더불어 변 의원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안전 문제와 노동인권 보호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학생들이 부당한 대우를 겪더라도 취업률 때문에 침묵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실질적인 보호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김 과장은 현장실습 시 공인노무사 연계 및 노동인권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변 의원은 실효성 있는 예산 집행을 당부하며,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