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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세종시교육청의 2026년도 본예산안이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는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세종시교육청의 2026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 심도 있는 논의 끝에 1조 1817억 2336만 원 규모의 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심사는 밤샘으로 진행될 정도로 치열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교육안전위원회는 예산 심사 과정에서 교육청이 제출한 예산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예산 편성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을 요구했다. 위원들은 예산 추계의 정확성, 사업 목적의식, 위원회 수당 단가, 복지 지원 사업 관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문제점을 제기하며, 예산 편성 기준 마련과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이에 교육안전위원회는 교육청과의 논의를 거쳐 교육과정운영지원 사업 등에서 9억 2814만 9천 원을 감액하고, 학생안전관리 사업 등에서 동액을 증액 편성하는 수정안을 가결했다. 이를 통해 학생 안전을 강화하고 교육 과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지성 위원장은 "세종시민을 위한 교육을 완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세종교육 발전을 위해 계속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안전위원회에서 예비심사한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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