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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가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철도 분야에 도입하여 인명사고 예방에 나선다.
최근 잇따른 철도 건설 및 유지보수 현장에서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허원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철도안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안은 AI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체계 도입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허원 위원장은 사람의 육안 점검이나 관행적인 방식으로는 복잡한 철도 작업 환경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개정안은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하고, 도지사가 철도건설사업 시행자 및 철도운영자에게 시스템 구축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또한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 근거를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은 이미 일부 현장에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며 사고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예측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이를 적용할 명확한 조례 근거가 부족해 활용에 제한이 있었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경기도는 철도 사고 예방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원 위원장은 철도 사고는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남기기 때문에 AI 기반 안전관리체계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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