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군 공여구역 개발 예산 300억 삭감…취약계층 복지 집중 투자

이경혜 의원 주도, 중앙정부 지원 불확실한 개발 사업 예산 삭감 후 민생 안정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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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이경혜 의원, 경기도민 민생 우선…, 주한미군 공여구역 전출금 300억 전액 삭감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가 미군 공여구역 개발에 투입될 예정이었던 예산 300억 원을 전액 삭감하고, 이를 취약계층 복지 예산으로 돌리기로 결정했다.

이경혜 경기도의원은 기회재정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중앙정부의 명확한 지원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재정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삭감 결정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도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삭감된 300억 원은 결식아동 급식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취약 노인 돌봄 종사자 처우 개선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 예산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남북교류 기반 조성 사업 예산도 확보하여, 경기도의 평화통일 준비를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북한이탈주민 건강지원사업, 평화 콘서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민의 안전과 상생의 미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 의원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 집행을 위해 앞으로도 꼼꼼히 살피겠다”고 강조하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도민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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