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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가 도내 대학들과 손을 잡고 스토킹, 교제폭력 등 젠더폭력 근절에 적극 나선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문형근 위원장은 26일 경기도서관에서 열린 '2025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행사 및 도-대학 업무협약식'에 참석, 젠더폭력 대응을 위한 공공과 대학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젠더폭력이 일상 속에서 교묘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공공기관과 대학이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협약에 대해 “젠더폭력 근절을 위한 매우 뜻깊은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문 위원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협성대학교·한신대학교 부총장, 여성가족국장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피해자를 위해 헌신하는 현장 종사자들의 노력이 경기도의 젠더폭력 대응을 굳건히 지탱하는 힘”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젠더폭력 통합대응단의 성과보고도 진행됐다. 문 위원장은 이에 대해 “피해 신고 접수부터 치유·회복까지 이어지는 완전한 지원체계가 경기도에 확립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하며, 통합대응단과 피해자 지원기관 종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36개 대학과 함께 대학 내 젠더폭력 예방교육 강화, 피해자 조기 발굴 및 보호 체계 구축, 공공-대학 간 연계 상담·지원 네트워크 확대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 위원장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필요한 제도적·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도민 모두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의회가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의 협력이 젠더폭력 없는 안전한 경기도를 향한 더 큰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도민 안전을 위한 의회의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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