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중범 의원, 학부모폴리스·녹색어머니회 활성화 위해 교육청 협력 절실

학교 안전망 구축, 학교 협조 이끌어낼 교육청 지침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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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국중범 의원 학부모폴리스 녹색어머니회를 통한 학교 안전망 구축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적극 협의해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국중범 경기도의회 의원이 학부모폴리스와 녹색어머니회의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 의원은 2026년도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학부모폴리스와 녹색어머니회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며, 학교의 협조 부족과 미흡한 공문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 내에서 학부모폴리스는 654개 학교에서 약 3만 8천 명이, 녹색어머니회는 440개 학교에서 약 16만 5천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 안전망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학교장의 관심도와 운영 방식에 따라 활동의 지속성이 크게 달라지는 구조적인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국 의원은 일부 학교에서 학교장이 학부모회의 활동을 제약하거나, 학교 안전망 구축의 중심인 학부모폴리스나 녹색어머니회의 활동을 위축시키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치경찰위원회가 경기도교육청 및 25개 교육지원청과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국 의원은 학교장의 인식과 재량에 따라 활동의 질이 좌우되는 현재의 구조로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학교 안전망을 구축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부모 봉사활동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자치경찰위원회의 노력뿐만 아니라, 경기도교육청-교육지원청-학교로 이어지는 일관된 행정 지침 체계가 반드시 구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 의원은 학기 초에 교육청이 명확한 지침을 교육지원청과 학교에 공문으로 하달해야 활동이 제도적으로 정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치경찰위원회가 교육청과의 협의를 신속히 추진하여 내년 학기 초까지 공문 시행이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국 의원은 학부모폴리스와 녹색어머니회 봉사활동에 대한 다양한 포상, 표창,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 등을 확대 실시하여 학교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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