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3연륙교 관광 시설 운영 기반 마련…랜드마크 도약 준비

신성영 의원 발의 조례안, 효율적 관리 및 운영 위한 제도적 토대 구축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인천시의회 신성영 의원, 제3연륙교 관광시설 운영 기반 마련 (인천광역시의회 제공)



[PEDIEN] 인천시가 내년 1월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를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신성영 인천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제3연륙교 관광시설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최근 상임위원회를 통과하며, 제3연륙교의 효율적인 관리 및 운영을 위한 제도적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이번 조례안은 제3연륙교에 조성될 전망대, 엣지워크 등 부속 관광시설의 이용료 및 사용료 등 운영 관련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3연륙교는 영종과 청라를 연결하는 핵심 광역교통 인프라로, 2015년 12월 착공하여 내년 1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특히, 184m 높이의 주탑을 활용한 전망대와 엣지워크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개통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성영 의원은 “제3연륙교가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관광시설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신 의원은 2026년도 경제자유구역사업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제3연륙교 관광 명소화 극대화 방안으로 '인천형 런던아이' 추진을 제안하기도 했다.

신 의원은 “현재 제3연륙교 관광시설이 청라 방향에 편중되어 있는 만큼 영종지역과의 균형 있는 발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영종지역에 글로벌 랜드마크형 관광시설을 배치하여 두 지역의 관광 거점이 상호 시너지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영종 측 관광시설은 단편적 사업을 분산해서 추진할 것이 아니라 인천을 대표할 상징 자산으로 집중 육성해야 한다”며, 제3연륙교 관광시설이 모두 완공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상 랜드마크가 되어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자체 의회

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