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 2025년 주요 업무 추진 상황 보고 청취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 점검 및 제도 개선 논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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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행복위 (세종시의회 제공)



[PEDIEN]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21일, 2025년도 주요 업무 추진 상황 보고를 청취하며 시민 생활과 관련된 현안 점검에 나섰다. 위원들은 시민들을 위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며, 시정 전반에 대한 심층적인 질의와 함께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김영현 부위원장은 고액·상습 체납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징수와 법적 제재를 통해 공정한 세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년 이상 체납한 사례와 2억 원 이상 체납한 고액 체납자의 존재를 지적하며, 세수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발생한 무용수 부상 사고와 관련해서는 공연 예술인 안전 관리의 부실함을 지적하며, 향후 모든 공연에서 안전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당부했다. 안전 불감증 해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충식 의원은 세종문화예술회관과 생활체육시설 등 시민 문화·체육 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북부권 시민들의 문화 행사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체육공원 내 축구장 스탠드 하부 공간 활용 방안 검토를 통해 시민 편의를 증진할 것을 주문했다.

여미전 위원은 시정 주요 현안 추진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점검하며, 국비 사업과 추진 가능성이 높은 사안을 명확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 역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민주권회의 운영 체계 개선을 제안했다.

이순열 위원은 이·통장 임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현실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지역 갈등으로 번지거나 주민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사례를 언급하며, 행정 신뢰도 제고를 위한 투명한 절차 마련을 강조했다.

홍나영 위원은 어린이집 급식 시설 위생 점검 결과 일부 시설에서 규정 위반 사례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철저한 관리와 점검 강화를 당부했다. 소화기 사용기한 초과와 비상 대피로 적재물 적치는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임을 지적하며, 어린이집 운영자의 안전 및 위생 수칙 준수와 시의 정기 점검 및 홍보 강화를 요구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시정 4기 비전 과제와 관련하여 재정 건전성과 사업 추진의 현실성을 우려했다. 시책 일몰 과정에서 예산 효율성과 사업 필요성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장기적으로 과도한 예산 투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한 계획 수립을 강조했다.

한편, 행정복지위원회는 24일 제4차 회의를 열어 위원회 소관 2026년 본예산 예비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예산 심의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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