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의원, "국고 지원 확대에도 경기도 농정 역량 유지해야"

도의회 농수산위 예산 심의, 독자 사업 축소 우려…예산 확보 노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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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이동현 의원, 국고보조사업 확대 속에서도 경기도의 독자적 농정·해양 역량 유지해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이동현 의원이 농수산생명과학국 2026년도 본예산안 심의에서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농정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독자적인 정책 추진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이 의원은 국고보조사업 확대에 따른 도비 부담 증가를 이해하지만, 이로 인해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핵심 사업들이 과도하게 감액되거나 중단되는 상황을 우려했다. 그는 농수산생명과학국의 예산 실링을 충분히 확보하고, 도의회와 협력하여 필요한 증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동현 의원은 경기도 해양레저 산업 육성, 해양인력 양성, 시화호 활성화 사업 등이 지역과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 대표적인 전략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감액 폭이 큰 점을 지적하며, 위원회 차원의 증액 검토와 집행부의 지속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또한 경기도가 추진해 온 K-푸드 확산과 농식품 수출 다변화 사업이 일시적인 조정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전략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시장 개척과 같은 현장 중심의 지원사업은 경기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지원 사업과 관련하여,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본예산 규모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일부 학교에서 연말 예산이 소진되어 운영비로 충당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가 상승률과 수요를 반영한 현실적인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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