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방정원 지원 조례안 통과…도민 생활 속 정원 문화 확산 기대

도의회, 지방정원 육성 및 관리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PEDIEN] 경기도의회가 도민들이 생활 속에서 정원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경기도 지방정원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박명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경기도 지방정원 정책의 큰 틀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정원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정원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며, 경기도형 지방정원 정책을 체계화하기 위한 제도적 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례안은 경기도가 지방정원의 지속 가능한 육성 및 관리 방향을 제시하고, 시군과의 연계를 통해 도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정원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도지사의 지방정원 육성 및 지원 시책 수립, 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 지방정원 품질 평가 및 개선, 전문 인력 양성, 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이 포함된다.

또한 우수 지방정원 선정 및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민간·시군·산업체·단체 등과의 협력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이번 조례가 경기도 차원에서 시·군 지방정원의 큰 그림을 그리고, 정원 문화 확산이라는 기본 방향을 유지하면서도 각 지방정원의 고유한 특성과 테마를 균형 있게 조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생태계 보전과 더불어 도민의 권리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도시환경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경기도 지방정원 지원 조례안'은 오는 27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지자체 의회

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