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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이 135m 길이의 아케이드 준공으로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중구는 지난 17일, 남대문시장 아케이드 준공식을 개최하고 상인, 주민들과 함께 완공을 축하했다.
이번 아케이드 조성은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총 7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특히 숭례문과 한옥 지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적용되어, 남대문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케이드는 중심가로 135m 구간에 높이 15m, 폭 11m 규모로 조성되었다. 지붕의 형상을 강조한 개방적인 게이트, 해와 달을 상징하는 내부 조형물, 처마선을 살린 경관조명, 전통 건축 현판을 모티브로 한 간판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준공식에는 김길성 중구청장,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많은 내빈과 주민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아케이드 추진 경과와 남대문시장 일대 혁신 프로젝트의 미래 비전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며, 시장의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남대문시장은 서울의 대표 전통시장이자 중구 경제의 중심”이라며, “이번 아케이드 설치로 상인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더 안전하고 편리한 시장 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정책을 펼쳐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전통시장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을 약속했다.
남대문시장 상인들은 아케이드 조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계절 내내 오고 싶은 시장이 되길 바라는 작은 바람이 실현돼 기쁘다”, “쾌적한 공간으로 세심하게 만들어줘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아케이드 준공을 통해 남대문시장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글로벌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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